팔공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가 가을철 탐방객들이 팔공산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생태관광프로그램과 계절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생태관광프로그램은 팔공산국립공원과 주변 지역의 관광지를 연계해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20일, 11월 3일에 각 1회씩 총 2회 운영할 계획이다.10월 20일 대구 동구 지역에서 운영되는 생태관광 프로그램은 ‘팔공산과 함께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지역의 대표적인 삼국시대 유적인 불로동 고분군에서 시작해 현재 모습의 팔공산국립공원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팔공산의 역사를 여행한다.
 
11월 3일 대구 군위에서 운영되는 생태관광 프로그램은 ‘팔공산의 하늘부터 땅까지’를 주제로 팔공산국립공원 하늘정원에서부터 팔공산 자락의 대표적인 마을인 군위 부계면 한밤마을에서 마을체험 및 해설사와 함께하는 고택 탐방과 돌담길 걷기 등 주민 생활문화를 탐방한다. 
또 공원사무소에서는 단풍시기에 맞춰 계절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계절프로그램은 계절의 특성에 따라 변화하는 팔공산의 생태와 식생, 경관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서 오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2시에 군위 하늘정원에서 시작한다. 프로그램에 대한 별도의 참가비는 없으며 자세한 내용은 팔공산국립공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참여를 위해서는 국립공원공단예약누리집에서 프로그램 운영 2일 전까지 예약 가능하다. 윤상헌 팔공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이번 생태관광 및 계절프로그램은 해설프로그램 경험이 많은 국립공원 자연환경해설사와 자연해설활동가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서 그동안 몰랐던 팔공산국립공원의 모습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