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세계축제는 올림픽, 월드컵, 세계엑스포였다. 올해 파리올림픽에서 보여준 패륜적 개막식 때문에 세계축제를 다시 생각한다. 레오날도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은 인류의 명화다. 프랑스는 술과 욕망의 신 디오니소스를 여장남자의 사도로 패러디하여 성경을 모독했다. 국제적 비난으로 IOC는 결국 보존 유튜브를 삭제했다. 세계엑스포는 정보화시대의 퇴물이 됐다. 2025년 오사카엑스포는 각국의 국가관건립 신청이 없어 애를 먹는다. 한국은 관광객 천만 시대가 됐는데 우리국민들만 대한민국을 모른다. 세계최초 국가백화점을 건설하고, 개관이벤트 '가든 코리아' 축제를 창립하면 자연과 인간과 산업이 조화된 21C 신개념 세계엑스포가 된다.‘산티아고 순례 길’을 걷는 사람들은 대부분 종교와 관계없이 자기성찰의 시간이다. 인구비례로 한국 사람이 가장 많다. 프랑스 국경에서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성당까지 800Km는 한 달을 걷는 고행길이다. ‘가든 코리아 순례 길’은 불교사찰, 가톨릭순교지, 개신교선교지, UN전적지를 향해 걷는 명상과 사색의 길이다. 특히 가톨릭의 순교지가 이렇게 많이 전국에 산재한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 경주는 전국을 아우르는 출발지가 될 것이다.한국은 이미 전국토가 관광 상품이 된 나라다. 민둥산은 울창한 숲으로 변했고 험한 길은 데크를 깔아 트레킹 코스를 만들었다. 한국의 화장실은 88올림픽 때 변했고, 거리의 간판은 2002월드컵 때 변했다. ‘KIC’ 개관축제로 또 어떤 변화가 생길지 모른다. 관광은 서민경제를 살리는 선진국산업이다. 한국만큼 대중교통이 편리한 나라는 없다. 서울에 몰리는 여행객이 전국으로 확산돼야 균형발전이 된다. ‘순례의 길’ 작업으로 지자체마다 여행자숙소(AIR BNB)만 잘 갖추면 한국관광은 전국 방방곡곡이 된다. 관광객을 어떻게 생성할까? 주한대사관, 종교단체, 축제 국제조직, 기업의 현지공장과 상사, 선교사 파송국, AARDO(아프리카⸱아시아 농촌개발기구) 등의 홍보로 KIC 관광은 어떤 국제행사보다 많아지고 지속된다. 2018년 유네스코와 공동주최로 'WCCF'(세계문화도시축제)를 제안했을 때 프랑스본부 고문의 격려다. "영국에서 시작한 엑스포는 국가와 도시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지금은 21C다. 한국의 KIC 프로젝트는 정보화 시대를 여는 국제적 이슈가 된다."경주의 희망은 100년 먹거리 ‘한국산업관’ 건설밖에 없다. 수학여행단도 되 살아 난다. 미국 워싱턴에는 모든 박물관이 한 곳에 모여 있는 거리가 있어 학생들의 이용이 편하다. 경주는 또 하나의 박물관(한국식)이 생기는 것이다. 독일의 산업박물관은 산업을 빼고 그냥 ‘독일박물관’이라 부른다. 과학과 기술이 국가상징이라는 뜻이다. 경주는 771년에 만든 산업과 예술의 종합작품 성덕대왕신종이 있는 곳이다. 늘 새로운 문화, 예술, 과학, 기술을 접할 수 있는 일상이 될 때, 신라고도 경주는 행복지수 높은 여행자의 고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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