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분양 아파트들의 분양가가 나날이 치솟고 있다. 이는 급등한 물가와 인건비 상승, 원자재값 폭등이 지속되면서 부동산 시장에서도 분양가를 낮출 요인들이 사라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이러한 가운데 대구 도심 한복판에 3년전 분양가 그대로 신축아파트가 다양한 호재를 등에 업고 인기다. 주인공은 더샵 동성로센트리엘이다.이 단지는 분양가 상승의 주범인 원자재값 인상 전 공급단지로 인상전 분양가 그대로 원하는 동·호수를 지정해 계약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다.지난 10년간 전국아파트 분양가 상승추이를 살펴보면 3.3㎡당 2014년 942만원, 2016년 1,054만원, 2018년 1298만원, 2020년 1395만원, 2022년 1530만원, 2023년 1811만원으로 10년전에 비해 2배 가까이 상승했다. 이 수치는 통계상 나타내는 평균가격으로 도심내 입지와 인기 브랜드를 적용하면 상승곡선은 더욱 가파를 수 밖에 없다.더샵 동성로센트리엘의 경우, 2021년 말에 공급한 단지로 2022년 2월에 발생한 러-우크라전쟁이 가져온 원자재값 인상과 코로나19 이후의 물가 급등분을 전혀 반영하지 못했다.따라서 시공사 입장에서는 공사비 인상분을 자부담으로 진행해야 하지만 실수요자들은 대구 한복판에서 포스코이앤씨의 ‘더샵’ 브랜드의 신축 아파트를 합리적인 분양가로 취득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뿐만아니라 대구의 중심인 동성로의 명예 회복과 도심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추진해 온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본 궤도에 오르자마자 대구지역 최초 관광특구로 지정됐다는 호재도 안고 있다.이미 대구시는 지난 3월 전국 최초로‘도심캠퍼스 타운 1호관’을 개관, 청년들이 동성로에서 학업을 하면서 주거·놀이·일자리 등 유입을 촉진하는 사업을 진행중이다. 이어 2호관 개관 등 도심캠퍼스 확대 및 활성화 방안도 동성로 상점가 상인회 및 전문가들과 긴밀한 협의로 순조롭게 진행 예정이다.동성로 일대가 대구지역 최초의 관광특구로 지정되면서 특구 활성화를 위한 각종 규제 완화 및 다양한 사업 공모 등의 시너지 효과는 기대 수준으로 넘어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여기에다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2.28기념중앙공원 리뉴얼 사업도 진행중으로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다양한 행사 및 축제도 펼쳐질 예정이다.대구시 관계자도 한강 이남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동성로 일대 도심공간 재편과 더불어 문화·관광·경제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한편 더샵 동성로센트리엘’은 대구시 동성로 3길 84일원에 지하 3층 지상 최고 49층 3개동 392세대 규모로 건립중이다. 전용면적별 공급가구수는 ▲84㎡A 262가구 ▲84㎡B 130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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