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철 경주시 환경녹지국장이 22일 "내년 중에 천군동에 위치한 재활용선별시설의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이날 열린 환경녹지국 언론브리핑을 통해 "기존의 재활용선별시설의 재활용품 선별률은 55% 수준"이라며 "현대화사업을 추진할 경우 선별률이 70%를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했다.   경주시에 따르면 재활용선별시설은 현대화사업을 통해 작업량도 기존 10t에서 25t으로 늘어나는 등, 효율이 급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박 국장은 소관 분야 APEC 정상회의 추진과 올해 역점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박 국장은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대기·수질관리 강화하고 불국사 근린공원 및 황성공원 주변 정비사업으로 도시공원 녹화·정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또 시가지 가로경관 개선, 국도(나정~내남) 가로수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정상회의 만찬장 주변인 동부사적지 첨성대 일원을 낮에는 꽃으로 밤에는 빛으로 수놓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최근 소나무재선충이 급격히 확산됨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189억 원을 들여 고사목 방제, 예방나무주사 등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더불어 올해 9월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된 감포지역은 수종 전환사업을 별도 추진해 재선충병 피해확산 저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 국장은 “환경녹지국의 모든 사업은 환경, 쓰레기, 산림, 공원 등 시민 생활과 가장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휴식 공간 조성과 쾌적한 자연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친환경 녹색 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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