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대표 예술 축제인 '2024 영덕업사이클링아트페스타'가 올해 3회째로 오는 26일 개막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9일간 열린다. 참여자들은 각자 개성 있는 분장과 복색을 갖추고 퍼포먼스를 하며 영덕읍 영덕교육지원청을 출발, 읍내 중앙로를 지나 덕곡천까지 약 40분간 행진하며 올해 업사이클링아트페스타의 시작을 알리고 축제 분위기로 띄우게 된다. 올해는 개막 퍼레이드 외에도 전시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9일간 다채롭게 펼쳐진다. 업사이클링아트 전시에서 소개되는 작품은 학교, 사회단체, 마을 주민들과 전문 예술가 등 500여 명이 직접 재활용품을 활용해 만든 것으로 덕곡천 천변 일대를 화려하게 장식하게 된다. 그 외에도 업사이클링 실크스크린, 토우 만들기, 소원등대 만들기, 에코백 제작 등 환경 보호를 주제로한 다양한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도 매일 열린다.특히 재활용품으로 만든 무동력 자동차로 내리막길을 달리는 ‘영덕 펀박스 레이스’가 다음달 2일(전시)과 3일(본선)에 열릴 예정이다. 자동차 대회는 재활용이 아닌‘새활용’이란 의미인 ‘업사이클링’의 정체성을 반영한 특별한 행사로 전국에서 신청한 18개 팀이 각자 제작한 기발한 자동차로 경연을 벌인다. 축제의 자세한 사항은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https://ydct.org/) 또는 영덕업사이클링아트페스타 홈페이지 (https://www.yuaf.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