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입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주택 침수 피해를 입은 가구에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시행했다. 이번 사업은 민간협력을 통한 집수리 지원사업으로 국민연금관리공단의 후원으로 입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대상자를 발굴, 회의를 통해 선정하였으며 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시행했다. 선정된 가구에는 수세식 화장실을 설치하였으며 경북장애인종합복지관 영양분관도 사업비 일부를 부담하여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었다.대상 가구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주택 침수 피해를 입은 입암면 대천 주민 김모(87·여) 씨로 지체 장애가 있는 독거노인이어서 거동이 불편한 상태임에도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고 있어 생활에 어려움이 많았다.대상자 김씨는“화장실이 불편해도 돈이 없어 수세식 화장실은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이렇게 깨끗하고 편리한 화장실을 만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인수 공공위원장은“주거환경이 열악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민관이 협력하여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입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을 발굴하여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