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가 지난 7월 9대 후반기 구미시의회 의정활동에 들어가 벌써 3개월에 접어들었다. 이처럼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 후반기 의정활동은 괄목할 만한 성과도 거뒀다.후반기 임시회는 '구미시 통리반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및 동의안과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 총 23건의 안건이 상정됐다.또 예산결산특별원회는 집행기관에서 제출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당초예산 보다 1580억원 증액된 2조 1600억원)에 대해 심도있는 심사 끝에 32억원을 삭감하고 이날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했다.이러한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구미시의회는 제 9대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도 선출했다.의장에는 5선 박교상 의장과 부의장은 3선 양진오 의원 각 상임위 위원장은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자 문화환경위원회도 신설했다. ◆ 구미시의회 제9대 후반기 위원회 구성 및 상임위 위원장 선출 후반기 상임위는 기획행정·산업건설·문화환경위원회에 각각 8명의 위원을 선임하고, 상임위원회 1개 증설에 따른 의정활동 전문성 강화 상임위원장 4명과 특별위원장1명도 선출해 원구성은 마무리했다.구미시의회 제9대 후반기 ▲상임위원장은 장미경 기획행정위원장▲김낙관 산업건설위원장▲김재우 문화환경위원장▲ 김근한 의회운영위원장▲허민근 윤리특별위원장을 각각 선임한후 의회운영·윤리특별위원회에 각 9명의 위원을 선임한후 ▲의회운영위원장에 김근한 의원▲윤리특별위원장에 허민근 의원이다.선출후 본회의에서는 임시회 기간 중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조례안, 관리계획안,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등 총 2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예산결산특별원회에서는 집행기관에서 제출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당초예산 보다 1천5백80억원 증액된 2조 1천 600억원)에 대해 심도있는 심사 끝에 32억원을 삭감하고 이날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했다. ◆ 의정활동의 꽃 활발한 조례제정 두각   구미시 의회는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의정활동의 꽃 조례제정에도 활발했다. 의원들은 제279회 임시회를 통해 추은희, 소진혁, 양진오, 이정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조례안이 각 상임위를 통과했다.산업건설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된 주요 안건은 ▲창업지원종합계획수립을 통한 창업지원체계 구축 ▲창업지원기관협의회 설치 및 운영 ▲창업기업 발굴, 창업경진대회 및 창업박람회 개최 지원 ▲기술창업 및 청년창업 우선 지원 등이 있으며 이러한 체계를 통해 구미시의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이 조례안은 구미시에 거주하는 시민 누구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기업가정신을 발휘해 창업에 도전하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구미시를 창업특화도시로 건설하고자 발의됐다.먼저 추은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구미시 중소기업창업 지원 조례안은 제279회 임시회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구미시 중소기업창업 지원 조례안은 구미시에 거주하는 시민 누구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기업가정신을 발휘해 창업에 도전하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구미시를 창업특화도시로 건설하고자 발의했다.소진혁 의원이 대표발의한 구미시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조례안도산업건설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또 소 의원은 소아경증환자를 위한 심야시간.공휴일 외래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해 대표발의한 구미시 달빛어린이병원 및 공공심야약국 지원 조례안도 제279회 제1차 임시회 문화환경위원회에서 원안 가결했다. 양진오 의원이 대표발의한 구미시 산림사업의 관리업무대행 수수료에 관한 조례안도 제279회 임시회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 조례안은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3조의4에 따라 공유림 또는 사유림의 산림사업을 효율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관 또는 단체를 지정해 산림사업 시행을 위한 관리업무를 대행할 수 있도록 했고 관리업무대행에 필요한 비용(수수료)을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하게 하여 지역 상황에 맞는 비용(수수료) 지급을 위해 발의했다.이정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구미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구미시 주차공유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산업건설위원회와 문화환경위원회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 2008년부터 시행하던 구미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으로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의 보조금을 상향하고자 개정·보조금 지원 대상과 유형별 보조금액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했다. ◆ 후반기 구미시의회 집행부 상대 송곳 질문 집행부 진땀   구미시의회 후반기는 구미시가 추진 중인 민간위탁 용역 계획에 대해 예산 낭비 우려를 제기하며 강하게 질타했다. 시의회는 전문성이 요구되는 사업에 민간위탁을 하는 건 수억 원의 세금 낭비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기획행정위원회는 민간위탁으로 인한 세금 낭비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모아 해당 계획안을 부결시킨 후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조례안, 관리계획안,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등 총 2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구미시는 장애인과 노인 등 보행 약자들의 차별과 편견 없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3년간 4억 6000여만 원의 예산을 세워 민간위탁을 진행하려 했다. 이 계획에는 인건비 3억 1500만 원과 차량 렌트비 1억 3500만 원이 포함돼 있다. 의원들은 공무원 자원을 활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민간에 위탁은 예산을 낭비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한후 부결시켜 경각심도 심어줬다. ◆ 활발한 의정활동 5분자유 발언 두각 나타내   후반기구미시 의회 후반기는 집행부 상대 5분자유발언도 두각을 나타냈다.이상호 의원은 구미시는 매년 막대한 예산을 위탁사무로 추진하고 있으며 2024년 기준 1645억원(민간위탁 1000억원, 공공위탁 645억원)의 위탁사무를 시행하고 있으나 관리와 감사는 부실한 점을 지적하면서 내실있는 위탁사무 운영을 위한 시책을 제안했다.주요 내용으로 ▲민간위탁, 공공위탁, 관리위탁 등 관련 용어를 혼용해 사용하고 있어 업무에 혼선이 있으므로 위탁사무에 대한 명확한 개념 정립이 필요하고 ▲위탁사무에 대한 체계적인 감사지침 마련 ▲감사결과에 대한 대시민 공개 ▲구미시 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등 위탁 관련 조례를 구체화, 명확화하는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정희 의원은 ‘구미시 환경교육 활성화 필요성’에 대해 이지연 의원은 ‘역대 최대 결산상 잉여금 지적과 예산 집행력 향상 촉구’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김정도 의원은 구미시장을 대상으로 시정질문도 이어졌다.추은희 의원 은 제28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에서 지대추구론적 퇴직공직자 인사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퇴직공직자의 재취업으로 인한 관피아 문제 비판으로 ▲세월호 참사와 같은 비극적 사건의 배경이 된 지대추구 행태 ▲퇴직공직자의 이해충돌 ▲ 조기퇴직을 조건으로 한 인사제도의 공정성 문제와 조기퇴직 종용 등을 구체적으로 지적했다.퇴직공직자의 인사제도 개선에 대해 ▲낙하산 인사 방지 ▲공기업 직원들의 공정한 승진 기회 제공 ▲민간전문가 채용을 통한 민간일자리 기회 제공 ▲공고 기간 연장 및 범위를 확대해 전문 인재확보 ▲취업 심사결과의 투명한 공개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퇴직공직자 3년간 취업제한 ▲퇴직공직자 인사 조례 제정 등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 구미시의회, 주민참여예산 활성화 방안 찾는다   구미시의회 의원연구단체는 주민참여예산 활성화 방안 토론회도 개최했다최근 구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가진 행사는 구미시 주민참여에산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정책내용을 제시하고자 시행했다.이날 보고회에는 주민참여예산 활성화 연구회의 이지연 (기획행정위원회) 의원을 대표로 장미경(기획행정위원장), 김재우(문화환경위원장), 이상호(기획행정위원회), 추은희(문화환경위원회), 신용하(산업건설위원회) 의원과 구미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장, 각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각 분과위원장 등이 참석했다.구미시 주민참여예산의 활성화에 대한 구미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구미시의회와 구미시, 구미시민들과 함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해 앞으로 구미시 주민참여예산 활성화를 추진하는데 소중한 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연구회는 앞으로도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제도 도입 취지에 맞게 운영하는지 검토하고 문제점을 진단해 주민참여예산 운용에 대한 발전 방안을 연구·모색할 계획이다. ◆ 의정활동 역량강화 하반기 의정연수 및 의원 소통간담회추진   구미시의회는 지난달 2024년 구미시의회 하반기 의정연수를 실시했다.이번 의졍연수는 구미시의회 의원 및 사무국 직원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활동 소양 교육 및 문화 관광 인프라 조성을 위한 선진지 비교견학, 역사적 지역 탐방·조사·연구 등으로 이루어졌다.이후 정책지원1팀, 2팀 신설 등 의정활동 역량강화에 나섰다. 이는 올해 상반기 정책지원관 12명에 대한 채용절차가 모두 완료되면서 7월부터는 정책지원관을 정책지원1팀, 2팀으로 새롭게 배치해 의정활동 지원 역량 강화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를 바탕으로 5분 발언을 통한 정책 제안과 아이디어 제시, 의원발의 조례로 시민 불편사항 해소와 지역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앞서 구미시의회는 소통간담회를 개최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함께 모여 의회 운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원활한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의정활동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교환되고 보다 나은 의회운영을 위한 개선 방안들이 논의됐다. 특히 의원들은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직원들 또한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소통의 폭을 넓혔다.박교상 의장은 "제9대 후반기 구미시의회가 새롭게 의장단을 구성하고 의회 전문성 강화와 위원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문화환경위원회를 증설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께 희망을 드리기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후반기 의회 운영 포부도 밝혔다.한편 구미시 의회는 전반기 신공항이전지원특별위원회 가 대구경북신공항과 관련해 ‘공항소음 피해 대책을 마련하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당시 강승수 신공항특위 위원장이 발표한 입장문은 구미시는 대구경북신공항의 인접 도시로써 활주로 방향에 따른 소음피해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경북도와 대구시에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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