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가 23일 성인문해 교육생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정종합복지관에서 '제1회 성인문해 어울림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지역가수 공연, '우리북구 한글왕!!', 시화전 우수작 낭송, 시상식 순으로 이어졌으며 행사 중간에 축하공연과 깜짝 퀴즈가 진행되기도 했다.
성인문해 골든벨인 '우리북구 한글왕!!'은 가정‧산격‧선린종합사회복지관과 대불‧북구노인복지관 등 5개 기관에서 문해교실 수업을 듣는 어르신 70여 명이 모여 한글 실력을 겨뤘다. 그 결과 대불노인복지관 정진극 어르신이 성인문해골든벨을 울렸다.또 행사장에서는 어르신들이 직접 완성한 우수 시화작품 10여 점의 전시회도 열렸다. 시화전 우수상 시상자인 김귀자 어르신과 장윤길 어르신이 직접 본인의 글을 낭송해 잔잔한 감동을 더했다.배광식 북구청장은 “수상한 어르신께 먼저 축하 인사를 드리고 싶다. 어르신들의 배움이 내년에도 계속되도록 더욱 다양한 문해교육활동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