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2025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를 공개 모집한다.올해로 시행 2년 차를 맞은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500만원을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대구시청에 기부하면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되고 10만원 초과분은 16.5%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선택해서 받을 수 있다.시는 기부자들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국가나 대구시 품질인증을 받고 지역의 특색이 담긴 제품을 우선적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대구에 사업장을 두고 해당 답례품을 생산·공급할 수 있는 업체는 신청 가능하다. 희망 업체는 다음달 7부터 11일까지 3일간 시청 행정과로 방문 접수(우편 및 팩스 불가)하면 된다. 응모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시는 11월 말에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상품구성, 지역 연계성, 품목별 다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답례품 공급업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공급업체로 선정되면 2025년 1년간 고향사랑 기부금 기부자들에게 답례품을 공급(배송)하게 된다.안중곤 시 행정국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기부자분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실용적이고 참신한 답례품을 다양하게 발굴할 계획이다”며 “우수한 지역 업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