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회사법인 ㈜경성팜스가 23일 한국임업진흥원 2025년 임산물 글로벌 특화시설 확충 공모사업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이번 공모는 임산물의 수출 확대 가능성 등을 평가해 선정하며 임산물 수출품에 대한 체계적인 규격, 품질, 안전 관리를 위한 특화시설을 조성해 임산물 수출을 확대하는 사업이다.㈜경성팜스는 표고버섯 가공품 수출 설비를 위한 사업비 총 10억원 중 7억원(국비 5억원, 지방비 2억원)을 지원받게 된다.경북은 건표고버섯 전국 생산량의 16.2%, 생표고버섯은 14.4%를 차지하고 있으며 ㈜경성팜스는 성주군 가야산 자락에서 3대째 가업을 이어온 김진석 명장이 연간 55톤의 표고버섯을 생산하고 있다.㈜경성팜스는 해당 공모 선정을 통해 표고버섯 선별시설장, 수출가공 장비, 포장기계 설비 등 HACCP 시설을 확충하고 건표고 슬라이스, 분말, 스낵, 스프레드 오일 등 고품질 표고버섯 가공품 수출을 확대해 수출액 50만달러 포함 연 매출액 3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또 수출 확대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 20여 개를 창출하는 등 지역 임가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전망이다.경북도는 올 한 해에만 임산물 가공·유통·수출 분야 공모사업 예산 규모 70억원 가운데 42억원(3건)을 확보하며 전국 최대 임산물 주산지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또 임산업의 경쟁력 및 임가소득 증대를 위해 임산물 포장디자인 개선, 임산물 광역 브랜드 개발, 임산물 산업화 컨설팅, 임산물 세계시장 개척, 임산물 온라인 판로 확대 지원 등 다방면의 임산업 진흥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임산물 산업화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경북 청정 임산물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임업인의 소득 증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도 면적의 70% 이상이 넘는 산림을 돈이 되는 산으로 탈바꿈시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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