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이동고등학교는 13일부터 16일까지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3학년 안나겸 양과 2학년 윤영민 군이 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육상종목 1일차 여고 400m 종목에서 안나겸이 은메달, 남고 400m에서 윤영민이 동메달을 획득하는데 이어 2일차 경기에서 안나겸이 여고 400mH 종목에서 막판 스퍼트를 발휘해 금메달을 획득하는 성적을 거뒀다. 
 
그 외에도 안나겸이 여고 4×100mR 금메달, 여고 4×400mR 동메달을 획득해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대회를 마무리했다.이동고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부상 및 훈련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꿋꿋이 견디고 성실히 임하는 모습을 보이며 경북 육상의 위상을 드높이고 포항시 육상 종목을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안나겸 양은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뿌듯하며 포항 이동고의 위상을 높인 것 같아 보람차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