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문화원 경북남부문화유산돌봄센터가 24일 청도 선암서원에서 한국가스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와 함께 문화유산 돌봄 활동 체험을 진행했다.
 
경북 청도군 금천면에 위치한 선암서원은 삼족당 김대유 선생과 소요당 박하담 선생을 모신 조선시대 서원으로, 선암서원이 위치한 섶마리 한옥마을은 그의 후손들이 정착하면서 형성된 밀양 박씨 집성촌이다. 이번 체험은 문화유산돌봄사업의 취지인 사전 예방 관리체계의 중요성을 알리고, 문화유산 안전 점검을 통해 유관기관과 상호 협력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한국가스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장종일 본부장 외 임직원들은 선암서원을 견학하고 문화유산 주변 청소, 경미수리 참관 등을 돌봄센터 직원들과 함께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한국가스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는 경북남부문화유산돌봄센터의 문화유산 보호 활동과 센터의 지속적인 활동을 위해 필요 물품을 전달했다. 
 
신라문화원 경북남부문화유산돌봄센터는 국가유산청의 복권기금과 경상북도청의 지원을 받아 문화유산돌봄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문화유산의 상시 관리를 통해 훼손을 예방하는 사업으로 일상관리와 경미수리를 병행하여 지역 내 문화유산의 보호와 향유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