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군 단위 최고 안전도시인 대구 달성군이 28일 달성화석박물관에서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안전한국훈련은 발생 가능한 모든 재난 및 사고 유형에 대비하는 전국 단위 종합훈련으로 재난 대응체계를 확립해 재난 발생 시에 상황 대처능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번 훈련은 최근 잇따라 발생한 전기차 화재를 가정해 진행됐으며 질식포 소화덮개 사용 시연 등을 통해 전기차 화재 발생 시 행동 지침을 점검하고 대비했다.훈련에는 달성군, 달성소방서, 달성경찰서 등 15개 유관기관에서 29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실전 역량 강화를 위해 군청 상황실에서 진행된 달성군 재난안전대책본부 주관 토론훈련과 달성화석박물관에 설치된 긴급구조통제단 및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의 현장훈련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진행됐다.현장훈련에는 소방차, 구급차, 헬기 등 차량 및 장비 40여대가 동원됐으며 동시에 진행된 두 훈련은 재난 발생 시 주요 조치사항인 ▲신속한 상황전파 및 공유 ▲상황판단 회의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주민대피 요령 안내 ▲초기 대응단계 점검 ▲사고 수습‧복구 등에 초점을 맞춰 실제상황처럼 이뤄졌다.군은 훈련을 통해 도출한 각종 사항들을 철저히 분석해 실제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기관간 협업체계를 다지고 대응시스템을 점검할 예정이다.최재훈 달성군수는 “반복적인 합동훈련을 통해 실제상황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과 대비해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난해 ‘전국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받은 전국 군 단위 최고, 대구시 최고의 안전도시라는 평가에 흠이 가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