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지부(이하 대구지부)가 지난 26일 오전 대구 달서구 관문시장 앞에서 ‘부리나케’ 캠페인을 벌였다. ‘부리나케’ 캠페인은 신속하게 지역 화재사고에 대처하자는 취지로 지난달부터 시행 중인 대구지부의 정기 봉사다. 이날 캠페인은 전통시장의 안전문화 정착과 상인 및 시민 인식 제고를 목표로 기획됐다.대구지부는 퀴즈 풀기와 소화기 체험 이벤트로 구성된 시민 참여형 부스를 운영했다. 대구지부 회원 20명은 시장 방문객들에게 ‘화재 주범을 찾아라’ 퀴즈 참여를 안내하고 화재의 주요 원인을 설명했다. 퀴즈 풀기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소화기 체험 기회가 제공됐다.회원들은 청년과 중장년이 조를 구성해 상가 60곳을 돌며 화재 예방 방법이 기록된 전단지와 화재 대피용 손수건, 방진 마스크를 지급했다. 이상태 대구지부 부지부장은 “전통시장은 지역문화와 경제의 중심지로 시민들의 소중한 일상적 공간이자 일터이다. 큰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미리 점검하는 ‘예방의식’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의 정책에 발맞춰 대구지부도 지역 전통시장의 안전문화가 확립될 수 있게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