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의회는 지난 29일 제229회 임시회에서 상주시가 운영중인 여자싸이클 실업팀의 존속여부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상주시청 여자싸이클팀은 2003년에 창단해 전국대회 우승을 비롯해 상당한 성적을 올리고는 있다. 하지만 이는 상주시가 창단 당시 전국자전거 도시를 표방하면서 창단했고 현재는 사정이 많이 달라졌다는 지적이다.이는 최근 행안부에서 선정한 자전거 모범도시 선정에서 경상북도에는 구미시와 영주시가 선정된 것과 관련해 상주시가 더 이상 자전거와 관련된 여건이 많이 달라졌다는 이유를 들고 있다.진태종 시의원은 “여자싸이클팀에 대한 연간 예산이 14억4000여만원이 들어가는데도 불구하고 과연 상주시에 기여하는 것이 무엇인지 의문"이라고 했다.신순화 시의원은 “여자싸이클팀을 과연 상주시민이 얼마나 알고 있을지 의문이고 축제때나 상주시의 여러 행사에 참여를 했으면 하는데도 불구하고 참여하지 않고 있는 점 등은 상주시 소속의 실업팀이 상주시와 협업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신 의원은 또 “당장은 어렵겠지만 용역을 통해서라도 여자싸이클팀을 상주시가 유지해야 하는지 아니면 다른 종목으로 선정을 해야 하는지를 검토해야 한다”며 “상주시에 농구 등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는 종목이 있는 만큼 실업팀에 대해 전반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안경숙 시의장은 “여자싸이클팀의 최근 5년동안의 대회성적, 지원예산, 장비구입 등에 대한 자료를 요청한다”고 요구했다.상주시 관계자는 “여자싸이클팀과 협의를 통해 상주시민들과 함께 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실업팀을 당장 어떻게 할 수는 없는 만큼 여러 가지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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