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예비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경북북부지역 선비문화 체험 콘텐츠 개발의 홍보를 위한 '어사모를 쓴 선비의 하루' 체험형 전시를 제11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과 연계해 개최한다.이 사업은 경북북부지역 시군의 트래킹 코스와 연계 가능한 선비문화 체험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경북북부지역의 통일된 문화 브랜드를 구축하고자 추진됐다.'어사모를 쓴 선비의 하루' 체험형 전시는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 노블레스홀 로비에서 진행된다. 조선시대 선비들의 과거 급제 후 고향에서 보낸 하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체험형 전시로 선비들의 삶과 유교 철학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전시는 과거 시험에 급제한 선비가 출사를 앞두고 고향에서 보내는 하루를 재현한 프로그램이며 6개의 구간으로 나뉘어 있다. ▲1구간 의관정제 '금옥군자' ▲2구간 문안인사 '오조사정' ▲3구간 마음수양 '수신제가' ▲4구간 삼일유가 '금의환향' ▲5구간 문희연 '고진감래' ▲6구간 출사의 변 '충의지사'로 유교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선비의 풍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체험형 전시를 통해 전통 선비문화를 널리 알리고, 선비문화 체험 콘텐츠가 경북북부지역의 지속 가능한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