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 징수과 황용선 주무관이 지난 28일 창녕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에 대구 양궁 대표로 참가해 양궁 종목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황 주무관은 과거 대구교통공사 실업팀에서 잠시 선수로 활동한 경력이 있기는 했지만 2022년 공무원 임용 후에는 양궁과는 멀어졌다. 대구시 장애인 체육회 요청으로 이번 대회에 갑작스럽게 출전하게 되면서 그간 공백기 및 연습량이 부족했음에도 타 시·도 실업팀 선수들과 당당히 경쟁을 통해 값진 은빛 메달을 획득했다.
황 주무관은 “너무 오랜만에 다시 활을 잡게 돼 부담도 있었지만 성적에 상관없이 좋아하는 양궁을 즐기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던게 다행히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며 “이번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해주시고 격려해 주신 구청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