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29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포항을 방문한 캄보디아 환경부 일행과 면담하고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콥 롤리(Kop Roly) 캄보디아 환경부 차관보는 환경부, UN 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SCAP) 및 UN 환경계획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서울이니셔티브 정책포럼에 참석해 아시아 태평양 우수 환경정책을 공유한 후 포항을 방문해 지역의 환경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캄보디아 국립병원과 협약 중인 에스포항병원을 방문해 지속적인 교류 협력 관계를 확인하고 동반자로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추가 파트너십 의제를 모색했다. 콥 롤리 캄보디아 차관보는 “포항시의 따뜻한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포항의 쓰레기 처리 분야 등 다양한 환경 기술 분야에 대한 노하우를 캄보디아에 적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상길 부시장은 “포항시와 캄보디아의 협력의 첫 시발점으로 환경 분야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