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의회는 30일, 제229회 임시회에서 상주시가 기업지원과 상주일반산업단지(상주시 헌신동 소재) 운영에 관해 늑장행정이라며 강하게 질타했다.시의회는 상주시가 기업하기 좋은도시라고 대대적인 홍보를 하면서도 정작 상주시에서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의 생산품을 전시. 홍보하고 판매를 위한 기업지원홍보관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상주시에는 기업지원홍보관이 없어 인근의 시로 가서 상담을 해야 한다는 기업들의 불편함을 지적했다.또 시의회는 상주시가 올해 초에 준공해 운영중인 상주일반산업단지가 준공될 때 대구지방환경청으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아서 운영함에도 불구하고 조건부에 대한 사업추진을 2025년도에 예산을 수립해 추진하겠다는 것에 대해서도 추궁했다.내용을 살펴보면 상주일반산업단지가 준공승인을 받을 때 단지내에서 발생되는 오폐수를 일반 오수관로를 이용해 상주시공공처리장을 통해 처리하는 것으로 산업단지내 기업체를 유치해 공장가동을 할 수는 있지만 공장가동으로 발생되는 오폐수를 전용관로를 별도로 설치해야 한다는 조건부 승인이었다는 것이다.이는 상주시가 산업단지 조성때부터 이미 이러한 내용들을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조건부라도 승인을 받은것이며 조건부 승인인 만큼 산업단지 준공과 연계해서 사업을 추진했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2025년도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전형적인 늑장행정이라는 지적이다.사업은 상주일반산업단지에서 공공하수처리시설까지 2.3㎞거리 이송관로 설치에 36억여원을 투입해 2026년 12월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상주시 관계자는 “기업지원홍보관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으며 산업단지 오폐수 처리사업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