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구룡포읍사무소 앞 도로 교차점 중심에서 교통사고가 잦지만 포항시는 회전교차로 설치를 외면하고 있다.
 
구룡포읍 개발자문위원회는 교통사고가 잦은 구룡포읍사무소 앞 교차지점에 지난 2022년 8월 포항시에 로터리(회전 교차로) 조성을 건의하고 포항시는 그에 따른 주민설명회까지 한 바가 있었다.하지만 여전히 회전교차로가 설치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난달 31일 오후 3시30분께 오토바이가 추월하다가 80대 노인이 교차로 중심에서 오토바이를 발견하지 못하고 넘어져 119구급차로 포항의 병원으로 이송된 사고가 발생했다. 주민들은 이 사고가 사고가 잦은 원인을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회전교차로 설치를 차일피일 미뤄온 포항시에 책임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주민들은 또 회전교차로 설치 예정지가 시유지여서 포항시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시행이 가능한 장소인데도 아직 설치를 미루는 포항시의 무관심을 질타하고 있다.구룡포읍 개발자문위회는 “사고가 잦은 읍사무소 앞 도로에 교통사고가 빈발한다는 민원이 발생되고 있음에도 현재까지 미뤄온 근본적인 문제를 알 길이 없다“며 조속한 설치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