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한순희 의원은 제28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저출산 고령화 현상극복을 위해 셋째아를 출산할 경우 1억원을 일시금으로 지급하자고 제안했다.한 의원은 “경주시 거주 출산 아동 셋째에게는 출산양육비 선지급 일시금 1억원을 파격적으로 줄 수 있는 기금과 재원확보를 검토해주기를 촉구한다”며 “경주시 거주 출생아 3년 평균치로 첫째 아이 540여명, 둘째 아이 320여명, 셋째 아이는 90명, 넷째는 14명, 다섯째는 4명으로 이 아이들이 학령기가 될 때는 인구재앙”이라고 말했다.재월 확보를 위해서 한 의원은 “경주시 예산 2조원에 축제예산과 보조금 사업을 축소하면 출생 아동을 지원하는 예산 100억 정도를 쉽게 확보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실현 가능, 인구정책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1억원 선지급이라는 사회적 공감대를 만들어 주기를 건의한다”고 밝혔다.한 의원은 이밖에도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출산·유산 등으로 인해 발생한 업무 공백을 대행한 직원에게는 업무대행 수당을 상향지급해서 육아휴직을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줄 것 ▲저출산 시대에 육아를 위해 휴직 또는 육아 업무를 병행하는 직원들에 대한 ‘인사 우대 정책’을 펼쳐줄 것 ▲경주시 청사내에 있는 협소한 어린이집을 이전 신축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수 있는 양육환경을 만들어 줄 것을 촉구했다.한 의원은 “대한민국은 인구소멸 국가로 총체적 위기를 맞고 있다”며 “작은 것에도 정성을 보여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하는 중용의 정신이 원동력이 돼 기업과 사회에 파급될 수 있도록 시책을 펼쳐주시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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