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가 아동범죄 예방을 위해 대구 최초로 아동보호구역을 지정하고 표지판을 설치해 운영함으로써 아동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서구는 서부경찰서와 협의해 112신고 현황, 범죄발생 현황, 범죄 위험도 등을 조사해 아동수와 민원 발생이 많은 도시공원을 거점으로 아동보호구역을 지정했다.서구는 아동보호구역으로 지정한 도시공원 7곳(▲내당공원 ▲감삼못공원 ▲꼼지락공원 ▲들마을공원 ▲날뫼공원 ▲비산공원 ▲원대동제일공원)에 아동보호구역임을 알리는 표지판 설치를 완료했다.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표지판에는 LED조명을 삽입해 야간에도 아동보호구역임을 누구나 알 수 있도록 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앞으로도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