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봉사회 대구 남구지구협의회가 최근 달성군 일대에서 ‘어르신 가을 나들이’ 활동을 펼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남구 관내 저소득 어르신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평소 혼자서는 가기 힘들었던 지역 명소인 달성군의 사문진 나루터에서 유람선 탑승, 주막촌 탐방 시간을 가지고 인근 송해공원에서 가을 산책도 즐겼다.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일상에서 벗어나 가을 정취를 느끼고 동년배 어르신과 마음도 나누며 삶의 활력을 되찾았다. 활동을 기획한 곽남숙 적십자봉사회 대구 남구지구협의회장은 “고령화 시대, 가장 힘겨운 사람은 가족의 경제적, 정서적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노인가구일 것”이라며 “오늘 활동이 즐거운 추억이 돼 힘든 삶을 이겨내는 작은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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