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4일 오후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국제 바칼로레아(IB) 글로벌 리더 특강’을 개최했다.이번 특강은 미국의 IB 월드스쿨 교장 제이슨 송을 초청해 IB 글로벌 리더의 경영 철학과 비전을 공유하며 대구 IB 2.0 시대를 맞아 대구교육의 도약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교육주체들에게 공교육 패러다임의 혁신을 선도할 성찰과 영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제이슨 송’은 도서 ‘IB 교육, 우리는 이렇게 합니다’의 저자이자 1999년에 미국 LA의 NCA를 설립하고 2009년부터 IB 프로그램을 도입해 모범적으로 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교육자다.특강에서는‘IB 교육, 함께 성장하는 학교를 위한 여정’을 주제로 ▲IB 학교의 시작 ▲IB 수업 현장 ▲IB 학교 성장의 역사 등 IB 철학을 실천하며 학교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온 경험들을 소개했다.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이번 특강이 지속가능한 IB 프로그램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학교별 맥락에 적합한 철학과 교육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해 노력하는 학교 현장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이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IB 프로그램은 160개 국의 5900여개 학교에서 운영 중이며 대구교육청은 2019년부터 국내 최초로 초·중·고 공교육에 도입해 현재 ▲초등학교 10교 ▲중학교 11교 ▲고등학교 5교 등 총 26교의 IB 월드스쿨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