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지난 4일, ‘제2회 생물 체험 교구 개발 공모전’ 수상작 5점을 선정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생물 체험 교구 개발 공모전은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됐으며 ‘생물다양성’과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을 주제로 공모를 진행해 총 70점의 교구가 접수됐고, 접수된 교구를 3단계의 공정한 심사(1단계: 온라인 심사, 2단계: 교구 실물 심사, 3단계: 발표 심사) 통해 총 5점(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2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영암고등학교와 목포고등학교 교사 팀의 ‘바이오다이버시티’가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에는 전남대학교 학생 팀의 ‘에코센스’와 한경국립대학교 학생의 ‘탄소 발자국 일기장’이 선정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도 우수상을 수상한 2팀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으며 대상을 수상한 팀에는 상금 400만원이 부여되는 등 총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특히 대상작인 ‘바이오다이버시티’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서식지와 멸종위기종이 등장하는 퍼즐 방식의 타일놓기 게임으로, 퍼즐 게임 방식을 통해 생태계의 확장성을 표현했다는 점과 게임마다 창의적 학습을 할 수 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체 수상작과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누리집(nnibr.spectory.net)에서 확인 가능하며, 운영사무국 전화(02-6953-1310)를 통해서도 문의할 수 있다. 유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 공모전에도 창의적이고 우수한 작품을 출품해 주신 모든 참가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생물다양성 교육에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