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 패션디자인과 학생들이 지난 2일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주최 '제25회 대한민국 전통한복 공모대제전'에서 현해경 학생 외 12명이 대상, 우수상, 기관장상, 특선, 입상의 쾌거를 거뒀다.
 
올해는 ‘한복’ 그 찬란한 문화의 주제로 1차 일러스트 작품을 제출하고 2차 실물제작에 선정된 12명이 참여해 전통문화의 보전을 통해 창의력 있는 유능한 예비 디자이너들을 발굴, 육성함으로써 국내패션의 세계화로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고자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에서 기획 및 개최됐다.학생들의 패션디자인을 담당한 패션디자인과 최재란 교수 및 학과 내 교수들의 지도 아래 이뤄진 이번 공모전에서 2학년 현해경 학생은 '음양오행'이라는 주제로 대상(상금 300만원)을 수상했으며 권오길 학생은 '푸른 달' 주제로 우수상(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 
 
유지연 학생은 '기왓장의 선율'로 기관장상(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을, 졸업생 전현경씨는 '단청의 화려한 외출'로 기관장상을 수상했으며 이 외 특선 4명, 입선 2명이 당선됐다. 특히 이 중에는 고등학교 3학년으로 이 대학 일반고위탁과정 패션디자인에 재학생 3명이 포함돼 짧은 기간 배운 솜씨로 노력을 다해 수상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대상을 수상한 현해경 학생은 "한복에서 볼 수 있는 한국적 미를 생각하며 실용적이면서 창의성이 가미된 작품을 만들고자 했던 노력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고 아낌없는 지도와 조언을 해주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신원혜 패션디자인과 학과장은 “역대 참여 중 처음으로 대상을 수상 하게 돼 매우 의미있는 행사로 이번이 계기가 돼 대외적으로 더욱 학과가 빛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공모전에서 쾌거를 이룰 수 있도록 학과 교수님들과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