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울진해양레포츠센터에서 오는 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수산물 채취 실작업 가능한 해남·해녀를 집중적으로 양성하여 감소하는 어촌 인력 문제를 해결하고 미역 등 수산물 자원 소실 방지를 통해 소득을 극대화할 ‘지역 해남(해녀) 양성 심화교육’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심화 교육생은 1차 서류(지원동기 및 자기소개 등)와 2차 사전시험(숨참기, 덕다이빙 등) 과정을 거쳐, 139명 지원자 중 최종 30명이 선정됐다. 교육은 5주간 진행되며 강도 높은 잠수 훈련(숨참기 3분, 응급처치)과 수산물 채취 실습으로 구성돼 거친 바다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작업할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심화 교육생들은 2025년 봄철 미역 채취 등 실제로 인력이 필요한 어촌계에 투입될 예정이다. 앞서 5월 배출된 기초교육생들은 고포어촌계 미역따기 봉사활동을 한 바 있으며 심화교육 수료자들은 본격적으로 작업에 참여해 일자리 창출과 어촌계 소득 증대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이루고 어촌계의 일부분으로 자리하는 것이 기대된다.기초에서 심화로 이어지는 교육과정을 통해 어촌계의 생태와 바다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현대적인 해남·해녀로 성장할수 있는 실질적인 양성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계획이다.손병복 울진군수는 “해남·해녀 양성 심화교육은 지역 어촌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교육 인력들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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