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향토를 상징하는 관문 ‘영남제일관’을 배경으로 음악과 춤, 문화가 함께하는 축제인 ‘2024 월문 페스티벌’이 오는 9일 열린다. 이 행사는 사회복지법인 마음이 아름다운 재단이 주관하고 대구 수성구와 대구시가 후원한다. 지금까지 총 3회 열린 ‘빅피플페스티벌’을 새 단장해 ‘월문페스티벌’이란 새로운 이름으로 시민들을 맞는다.‘자연, 문화, 교류 그리고 성장’이란 주제 아래 자연이 어우러진 도심 속 치유 공간인 영남제일관에서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세대 간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K-댄스 경연대회’, 요가·명상 등 힐링 프로그램, 미디어 파사드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메인 공연은 역사적 배경에 착안해 영남제일관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통로라는 스토리라인을 담았고 이를 영남제일관을 배경으로 한 화려한 미디어 파사드로 연출한다.영남제일관에서 새로운 곳으로 향한 수많은 이들의 발자취를 느끼고 대구를 넘어 세계로 뻗어갈 대구 시민의 기상과 자부심이 드러나는 웅장한 광경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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