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센터)가 7일 동대구벤처밸리에 위치한 대구스케일업허브에서 ‘2024년 대구스타벤처 육성사업 성과공유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대구스타벤처육성사업은 대구시와 대구센터가 2018년부터 7년째 운영 중인 창업기업 스케일업 지원사업으로 우수한 기술경쟁력과 사업성을 갖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선정·지원해 지역 대표 성공기업으로 육성해 나가고 있다.이번 행사는 대구스타벤처육성사업에 참여 중인 5개사가 프로그램을 통해 거둔 그간의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사업 네트워크 확장과 스케일업 전략 수립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네트워킹 데이는 참여기업들의 IPO(기업공개) 전략 수립과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거래소 강이양 대구혁신성장센터장이 ‘Start-up 성장을 위한 자본시장 활용 현황’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특강에서는 코스닥 시장현황과 기술특례 상장 제도, 대구‧경북의 IPO 현황 등을 깊이 있게 다뤄 기업공개 시장에 관심 있는 참여기업들에 좋은 정보를 제공했다.이어 진행된 성과공유 시간에는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선발된 5개 스타트업이 약 8개월간 진행한 사업적 성과와 그 과정에서 얻은 주요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주요 협력사와의 추진 과정과 시장 확대 성공 사례 등을 공유했고 이에 대한 피드백을 진행하며 사업모델에 대한 완성도를 높였다.성과발표 후에는 사업 네크워크를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그룹 네트워킹이 진행됐다. 네트워킹을 통해 참가기업들이 서로 협력을 강화하고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교류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체리의 경우에는 캐나다 시장진출을 통해 수출 실적 6만달러를 달성했으며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스페인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또 ㈜마일포스트는 미국 델라웨어, 텍사스 오스틴 등 해외로 사업을 확장했으며 ‘2024년 플라이아시아 어워즈’ 라이프스타일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예탁결제원 ‘K-camp 대구 5기’ 데모데이에서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로칼의 경우에는 CJ프레시웨이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으며 ㈜일만백만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함께 ‘IoT 데이터 기반 실시간 영상 제작 송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헬스케어 전문업체인 AAI헬스케어와 상품교육자료의 영상화 솔루션 도입 협의 등 다양한 사업화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또 ㈜디아비전은 매일유업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비타민D 측정 솔루션의 인허가가 완료되면서 올해 4분기 런칭을 앞두고 있는 등 여러 사업에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한인국 대구센터장은 “대구스타벤처육성사업은 뛰어난 가능성을 지닌 지역 창업기업들이 성장의 장애 요소들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스케일업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벤처에서 Pre스타, 스타기업, K-유니콘으로 이어지는 대구형 스타트업 성장사다리 체계가 더욱 깊이 뿌리내리도록 센터가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