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센터)가 올해 초부터 ABB(AI, Bigdata, Blockchain)·핀테크(Fintech:디지털 금융기술) 분야 혁신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iM뱅크와 손을 잡고 ‘유니콘랩(U-Lab) 대구(이하 U-Lab)'를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U-Lab은 청년 인재의 ABB, 핀테크 분야 창업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스타트업 전용 보육 공간으로 지난 6월 iM뱅크 제2본점(북구 칠성동) 5층에 개소했다. 대구센터는 공모를 통해 선발된 21개 스타트업에 대해 성장단계에 맞는 전문 보육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련 분야 핵심기술을 활용한 스케일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특히 U-Lab만의 특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네트워크, 교육, 컨설팅 등 전분야를 밀착 지원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기업별 사전 진단 결과를 토대로 담임 엑셀러레이터를 매칭해 기업의 중·단기적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성장 로드맵을 제시해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또 스타트업을 투자 집중형, 오픈이노베이션 집중형, R&D 집중형, 사업화자금 연계형으로 분류한 다음 지역 내·외의 기술지주와 VC들을 그룹별로 배치해 투자 검토, 외부사업 매칭 등 적극적으로 민간투자를 연계하고 있다.뿐만아니라 IR Deck(사업계획서) 및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컨설팅 등 스케일업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상시 멘토링과 월 1회 진행하는 분야별(세무회계, 투자) 전문가 초청 정기 교육 등을 통해 스타트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이밖에 스타트업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지원하기 위해 DGB금융그룹 계열사와의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DGB금융지주, iM뱅크, iM증권, iM라이프 등과 함께 비즈니스 컨설팅 데이를 개최했으며 5개사의 U-Lab 입주기업이 참여해 기술 확장성과 협력 가능성 등을 검토했다. 현재 후속 미팅도 진행하고 있어 DGB금융그룹 계열사와 스타트업 간의 오픈이노베이션 성과가 가시화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한인국 대구센터장은 “U-Lab을 중심으로 센터와 iM뱅크의 창업지원 인프라와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혁신 스타트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의 ABB·핀테크 산업생태계를 육성하고 이를 통해 미래 신산업 기반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에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