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녹전초등학교와 봉화 봉성초등학교, 경주 양북초중학교가 교육부 주관 ‘2024년 농어촌 참 좋은 학교’공모전에서 우수학교로 선정됐다.‘농어촌 참 좋은 학교’공모전은 농어촌 지역 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공동체의 만족도가 높은 농어촌학교 우수사례를 발굴하고자 2020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교육부 주관 사업이다.이번 공모전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경북은 15개 우수학교 중 3개를 차지해 경북 농어촌 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등 5년간 17개 학교가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우수학교로 선정된 녹전초등학교는 안동시 북쪽 산지촌에 있는 작은 학교로, 교육공동체(학교-지자체-마을)가 온 힘(HIM)을 모아 아이들을 위해 작지만 힙(Harmonious, Intelligent, Possible)한 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다. 봉화 봉성초등학교는 봉성-GPT(Governance-함께하는 교육과정 운영, Progressive-진보하는 교육과정 운영, Tailored-맞춰가는 교육과정 운영)라는 틀 안에서, 모두가 함께하는 맞춤형 미래 교육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양북초중학교는 경주시 문무대왕면에 있는 유․초․중 통합학교다. 도시 인프라가 부족한 환경에서도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충분히 지원하고자 다채로운 진로 체험과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려면 작은 학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역사회의 힘을 모아야 한다”며 “경북의 작은 학교들이 각기 특색 있는 프로그램과 지역 자원을 활용해 교육적 가치를 높이고 있다. 우수학교 선정은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앞으로도 우수사례를 널리 공유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