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에너지(대표 윤태환)는 지난 8일 영덕군 영해면에서 추진 중인 영덕 호지마을풍력발전사업의 주민참여 펀드 모집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영덕 호지마을 풍력발전사업은 토탈에너지스, 중부발전, 원이엔에스가 출자하고 시공사로 코오롱글로벌이 참여한 총 16.68MW 규모의 프로젝트로 지난달 18일 상업운전을 시작했으며 지역 주민들이 직접 투자하는 펀드형으로 추진됐다.이번 펀드 상품은 금융위원회 온라인투자연계금융법 사회기반시설(SOC) 투자한도 규제 개선 이후 시행된 첫 사례로 개인 투자 한도가 기존 5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확대되면서 영덕군 주민들의 실질 소득을 높일 수 있다. 
 
총 사업비 640억원 중 4%인 25억6000만원을 외부 대출지원 없이 100% 주민 직접 투자금으로 조달했고 연 11% 수익률로 향후 20년간 총 56억3000만원의 이익을 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발전사업에 투자한 영덕 군민에게 온라인투자연계금융법 개정 전과 비교했을 때 약 6배 수준의 수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앞으로 주민 투자자들의 자금은 금융감독원 감시 감독 하에 NH농협은행을 통해 안전하게 관리되며 한국중부발전과 20년간의 전력 판매 고정가격 계약을 통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제공한다.
영덕군은 중위소득의 50% 이하에 해당하는 70대 이상 인구가 65.8%에 육박하는 고령화도시로 지역소멸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이번 펀드를 통해 지방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활로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태환 루트에너지 대표는 “영덕호지풍력은 영덕군 최초로 군민들이 1만원부터 3000만원까지 외부 대출없이 100% 직접 투자한 군민펀드 사례"라며 "앞으로 영덕군에서 추진되는 재생에너지 사업에서 이러한 연금형 펀드가 늘어나 지역경제에 지속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루트에너지는 ‘사람과 지역 중심의 재생에너지 확산’을 미션으로 전국 26GW 이상의 재생에너지 사업에 지역수용성 솔루션을 제공하며 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