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지난 7일 미국 뉴욕을 방문해 미주지역 최대 규모의 한인마트인 H마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는 청도군 우수 농특산물의 안정적 공급과 유통 및 판매 노하우를 활용한 상품 유통채널 확보를 통해 미주지역 청도군 농 특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미국 H마트는 권일연 회장이 1982년 설립한 미국 내 최대 한인마트로 미국지역 96점포, 캐나다, 영국 등 해외를 포함하면 127점포를 운영 중이며 연매출 규모는 21억 달러를 상회해 한화 기준 약 3조 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미주지역에는 청도군의 대표 농산물인 팽이버섯, 새송이버섯, 느타리버섯 등 버섯류를 비롯해 전국 제일의 씨 없는 떫은 감 청도반시와 감 말랭이를 포함한 감 가공품, 기타 식혜류 등이 수출되고 있다.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미주 최대 규모의 한인마트인 H마트와의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청도군의 명품 농 특산물이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 판로개척으로 기존 수출품목의 물량 확대와 신규 품목 수출로 이어져 농가소득 활성화와 안정화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