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국무총리기 생활체육 전국시·도대항검도대회가 지난 9~10일까지 이틀간 영천체육관에서 개최됐다. 대한검도회가 주최하고 경북도검도회와 영천시검도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초등부부터 청장년층 동호인에 이르기까지 전국에서 600여 명의 검도인들이 모여 뜨거운 경쟁과 화합의 장을 펼쳤다.이번 대회는 생활체육인들의 검도 실력 향상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 각 시도에서 온 선수들이 개인전과 단체전에 걸쳐 실력을 겨뤘다. 다양한 연령과 실력층을 아우르는 대회답게,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각 부문별 경기가 치러졌으며, 검도의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열정 넘치는 경기가 이어졌다.시군구 대항 단체전 결과, 개인전은 ▲초등 저학년부 엄정우(경남) ▲초등 고학년부 김민승(경남) ▲중등부 전준오(강원) ▲고등부 홍준서(경남) ▲여자부 장지윤(울산) ▲대학동아리부 김성연(인천) ▲남자 청년부 최진수(광주) ▲장년부 박진환(경기도) ▲중년부 남기원(경남) 선수가 우승했으며,단체전은 ▲초등부 광주광역시 ▲청소년부 경상남도 ▲여자부 인천광역시 ▲대학동아리부 인천광역시 ▲남자 청년부 서울특별시 ▲장년부 서울특별시 ▲중년부 경상남도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종합 순위에서는 인천광역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대회가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검도인들에게 선의의 경쟁과 함께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아름다운 문화유산과 이색적인 관광지가 많은 영천을 자주 찾아 달라”며 인사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