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가 남구체육회 주최·주관으로 지난 10일 오전 8시부터 구민체육광장과 앞산 잣나무 군락지에서 ‘제16회 앞산사랑 가족건강 등산대회’를 열었다.  앞산사랑 가족건강 등산대회는 신선한 가을 아침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림욕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참가자들의 호응이 상당히 높다.    등산코스는 남구구민체육광장을 출발해 맨발산책로, 법장사, 제4약수터를 지나 앞산 잣나무 군락지에 이르는 3.4km구간이며 오전 8시부터 출발지점인 남구구민체육광장에서 참가자 배번호표를 배부했다.    출발행사가 열리는 구민체육광장에서는 응급구조 및 산불조심, 교통사고 예방, 반려견·반려묘를 위한 페티켓 홍보 부스 등을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했다.  등산코스 지점별 버스킹 공연과 생수, 건강떡, 야쿠르트 등 다양한 간식이 제공됐으며 종료 지점인 앞산 잣나무 군락지에서는 빵과 음료 배부와 규리, 장진철, 싸군 등 초대가수들의 초청 공연과 경품행사가 펼쳐졌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등산대회를 통해 앞산 잣나무 군락지에서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며 “생활에 지친 심신을 단련하며 가족간의 사랑은 물론 이웃들과의 정을 돈독히 할 수 있는 좋은 시간 되셨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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