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식 (사)포항시의정회 지방자치대학 전 총장이 지난 10일 포항시 흥해읍 흥해복합커뮤니케이션 센터에서 열린 경기도 양주시 주민자치위원 역량 강화 워크숍에서 특별강연을 했다. 이날 특강에서 공 전)총장은 지방자치의 의의,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 지방자치의 역사 등에 대해 강의했다. 포항시의회 의장, 포항시 의정회 회장, 경북도 정무부지사 등을 지낸 공 전 총장은 주민투표제, 주민소환제, 주민청원제도 등 주민 참여와 관련된 밀접한 사안에 대해서는 주민 대의기관인 시의회와 집행부인 기초 및 광역 자치단체 간의 역할을 자신의 생생한 경험을 되살려 강의함으로써 생동감 있고 현실감 있는 특강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공 전 총장은 현 한국지방자치의 한계도 지적했다. 즉 지방자치가 재개된 지 30여년이 넘었고, 문재인 정부에서 자치분권,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2단계 재정 분권 추진 등 성과가 있었지만 자치분권과 지방재정의 수준은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진단했다. 또 지방자치 역사에 대해 “지방자치 역사는 일제 강점기를 거쳐 여러차례 변화를 겪었고,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지방자치법이 제정되었으나, 1961년 군사정권 등장으로 중앙집권적인 체제로 변화하게 되었다”고 지적했다. 이번 워크숍은 양주시와 시의회가 지난 24년간 포항시 의정회와 산하 지방자치대학을 지방자치 전문교육기관으로 육성, 발전시킨 지방자치 전문가인 공원식 전 총장의 경험을 듣고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으며, 양주시 산하 12개 읍·면 주민자치위원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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