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경주시가 11일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지역 주요 기관 대표 및 경제인, 언론인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출범식은 사전 공연, APEC 준비 상황 보고, 인사말, 위촉장 수여, 성공 개최 퍼포먼스, 위원회 임원 선출 등으로 진행됐다.이후 주요 내빈들은 신라금속공예관에 위치한 APEC준비지원단 현판 제막식도 가졌다.APEC성공개최추진위원회는 경북도지사와 경주시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고, 도의원과 시의원 등 지역 대표자들로 구성된 8개 분과로 운영된다. 위원회의 기본 역할은 APEC 성공개최의 기본방향 설정 및 제시, APEC 준비 상황 평가와 현장점검, 주요 사안 자문, APEC 추진 관련 각급 기관과 단체 간 유기적 협력 주도 등으로 2025년 1분기부터 매 분기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가진다.
위원회는 ▲광역지원 ▲기초지원 ▲정부기관 ▲소통협력 ▲경제 ▲문화·관광 ▲언론·홍보 ▲교육·의료 분과로 구성됐으며 각 분과별로 성공적인 APEC 개최를 위해 활동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경주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알리는 ‘문화·관광 APEC’을 목표로, 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글로벌 홍보 마케팅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경제 분과는 APEC과 지역산업을 연계시켜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주력하고 역사 문화 도시인 경주의 강점을 살려 경북 관광의 르네상스를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치안, 교통, 의료 등 안전 대책 마련과 지역 경제 활성화, 국제적인 시민 의식 제고 등 다양한 측면에서 행사 준비를 지원할 예정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PEC 성공을 위해 협력해주시는 모든 위원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기회에 경북과 경주가 글로벌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 APEC 정상회의는 경주가 국제교류의 중심지로 성장할 중요한 기회”라며, “범시민추진위원회를 만들어서 글로벌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성숙된 자세로 청결하고 질서 있고 친절하게 손님 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