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청소년들의 도전과 기개가 한 편의 시로 읽혔다.
경주시낭송회(회장 이문식)는 청소년의 성장과 미래를 위한 밑거름으로 마련한 제15회 경주시 청소년 시낭송대회를 열었다.경주시 청소년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시를 통해 청소년의 무한한 꿈에 날개를 달 수 있는 계기였던 이번 대회는 9일 경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배만식 시낭송가의 사회로 진행됐다. 
경주시 시낭송회가 주최하고 경주시와 한수원(주) 월성본부, 경북경주교육지원청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난해 대상 수상자의 앵콜 시낭송, 시낭송 전문가 초청 낭송 등이 진행돼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번 대회 고등부 대상은 문혁진(문화고 2년), 중등부 최우수상에는 정윤채(월성중 1년), 초등부 최우수상은 방서우(현곡초 2년) 군이 각각 수상했다. 경주시낭송회 이문식 회장은 “시낭송으로 시를 가까이 할 수 있기를 바란다. 한 줄 한 줄 시를 읊는 청소년 모두가 동심을 키우고 기쁨을 느끼며 아름다운 시상을 가득 채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