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전문 플랫폼 (주)코코에이치가 지난 12일 오전 경북 경산시 외촌면에 있는 성인지적장애인 거주시설인 청구재활원을 찾아 머리 염색 등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코코에이치 비롯해 코코리움 범어본점, 아모레퍼시픽, 대구88 로타리클럽 회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코코에이치 임직원과 로타리클럽 회원들은 거동이 불편해 제때 이미용을 하지 못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커트, 염색 등 헤어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봉사활동 후에는 코코에이치에서 장애인들의 헤어스타일 변화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염색약 등 염색 관련 제품(약 1000만원 상당)을, 코코에이치와 88로타리클럽이 공동으로 의류건조기 2대(3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노규현 청구재활원장은 "이미용 봉사 중에서 이렇게 머리 염색 봉사는 처음인데 재활원 장애인들이 염색으로 더 젊어보이고 행복해하는 것을 보니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런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탁진학 코코에이치 대표는 "지역사회와 상생이라는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분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다양한 기관들이 함께 모여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눌수 있어 뜻 깊은 하루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꾸준히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