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화재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는 겨울철을 대비해 지역 전통시장 19곳을 대상으로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에 나선다.
이달 18일부터 29일까지 12일간 이뤄지는 점검은 건축, 전기, 소방, 가스 등 분야별 민·관 합동점검 방식으로 진행된다. 점검 사항 건축 분야는 구조물 노후화와 구조체 안전성을, 전기 분야는 전기시설 접지 및 누전차단기 설치 여부를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다.특히 가스 분야는 가스 누출 차단기 설치 여부와 가스 용기 보관의 적정성을 살필 예정이고 소화기 등 소화시설 확보와 화기 관리 상태도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매년 전기와 소방 시설물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시설 현대화 사업과 등 노후 시설물 개선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는 성동시장에서 ‘노후전선정비사업’을 통해 200여 개 점포의 노후 전선을 교체했고 중앙시장은 ‘화재안전시설 개보수사업’을 통해 소방펌프 교체 등 시설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한편 경주시는 내년도 전통시장 화재안전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