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트럼프 발(發)' 보호무역 부상기류 속에 다자간 교류를 기반으로 한 역내 경제발전 도모라는 비전을 공유하며 16일(현지시간) 막을 내렸다.   APEC 21개 회원국 정상과 대표는 이날 페루 수도 리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마지막 세션(리트리트)을 끝으로 전체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제31차 APEC 정상회의 세션2 종료후 의장국 인계식에서 올해 의장국 페루로부터 페루 전통 지휘봉인 바라욕(varayok)을 건네받으면서 차기 APEC 의장직을 인계 받았다.   윤 대통령은 "(올해)의장국인 페루는 아태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번영을 위해 APEC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줬다"며 "이러한 페루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은 이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문화 도시 경주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알렸다.이어 "우리는 내년 정상회의에서 더 긴밀하게 연결되고, 더 혁신하며, 번영하는 아태지역을 만들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며 회원국 정상들에 관심과 성원,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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