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포항·울산으로 구성된 해오름동맹이 지난 15~16일 ‘2024년 해오름동맹 벤처·창업기업 혁신포럼’과 '2024 해오름 생활체육 대축전'을 연이어 개최하며 협력 관계를 공고히 했다.먼저 지난 15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포럼은 ‘지방시대를 이끌어갈 벤처·창업 기업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 주제 발표, 패널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 자리에는 송호준 경주시부시장, 장상길 포항시부시장,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벤처·창업기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특별강연에서 김영상 메가존㈜ 부사장은 성공적인 창업의 필수요소가 된 디지털 기술이 지방의 벤처 창업가에게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임을 강조했다.이어 ▲친환경 에너지 시대, 울산 제조혁신과 벤처창업기업의 역할(이경우 울산연구원 실장) ▲지산학 활성화와 상생을 위한 역할과 성공 전략(백기동 ㈜프로맥스 대표이사) ▲지방시대를 이끌어갈 벤처‧창업기업의 역할(안석현 포항연합기술지주 이사) 주제로 발표가 각각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이재신 울산대 산학협력부총장이 좌장을 맡아 창업전문가, 창업기업, 연구원 등 전문가들과 토론을 진행했다.패널들은 벤처·창업기업의 역할과 디지털·AI시대 지자체·대학과 산업 협력에 대해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특히 지방시대라는 대전환기에 창업기업이 어떻게 지역 내 일자리 창출, 산업 혁신, 기술 개발을 비롯해 청년 창업 활성화 등에 기여할 수 있는 점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펼쳐졌다.   이어 2024 해오름 생활체육 대축전도 16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송호준 경주시부시장, 장상길 포항시부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는 먼저 파라슈트 공 튀기기, 전략 줄다리기 등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 하는 명랑운동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어 지역별로 팀을 이뤄 국학기공, 여자배구, 여자풋살, 족구 경기가 펼쳐졌다.   대회 결과 명랑운동회 및 족구 합산 점수 1위 시에 주는 7330상은 울산시, 경기 참여율과 열성적인 응원을 보여준 경주시는 화합상을, 동맹 도시 간 교류를 위해 노력한 포항시는 우정상을 각각 차지했다. 송호준 경주시부시장은 "창의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로 해오름동맹 도시의 경제를 이끌 벤처‧창업기업 포럼과 화합 협력을 위한 해오름 생활체육 대축전을 계기로 서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유지해 해오름동맹의 희망찬 미래를 열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장상길 포항시부시장은 “지금의 글로벌 시장은 우수한 기술 역량을 보유한 준비된 기업만이 선점·주도할 수 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기업간의 단순 네트워킹을 넘어서 초광역 단위로의 벤처·창업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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