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 방사선학과가 최근 ‘대한방사선사협회 대구시회 장학장려 및 기념품전달식’과 ‘2024년 글로컬대학 선정 재학생 학술 논문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방사선학과 재학생 200여명을 비롯해 교수진과 대한방사선사협회 대구시회 관계자 등 총 220여명이 참석했다. 학생들의 학업 성취를 격려하고 지역 의료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행사는 국민의례와 내빈 소개를 시작으로 김청모 대한방사선사협회 대구시회장의 장학장려와 기념품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어 김명한 방사선학과 동문회장이 4명의 학생에게 1인당 50만원씩, 총 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후배들의 학업 정진을 격려했다.재학생 학술 논문 대회에서는 총 7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대표적인 발표 주제로는 ▲인공지능 기반 흉부 촬영 영상 분류 기법을 활용한 폐 질환 진단 알고리즘 개발 및 유용성 평가(하승범) ▲납과 무납 에이프론의 직접선과 산란선의 차폐율 비교(유상민) ▲두부 및 흉·복부 CT 검사에서 갑상샘 차폐체 유무에 따른 흡수선량 측정(김민정) 등이 다뤄졌다. 우수 논문상에는 인공지능 기반 흉부 촬영 영상 분류 기법을 발표한 방사선학과 3학년 하승범(24)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승범 학생은 “의료 현장에서 환자를 더 정확하고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며 준비했다”며 “이번 경험을 토대로 임상에서 신뢰받는 방사선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전병규 대구보건대 방사선학과장은 “이번 행사에서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연구 발표와 함께 대한방사선사협회와 동문회의 장학금 지원이 이뤄져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할 방사선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