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19일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중앙컨벤션센터에서 ‘성고충상담원 대상 디지털 성범죄 대응 역량강화 연수’를 가졌다.이번 연수는 대구해바라기센터(이하 센터)와 협력해 중·고 학교에서 성고충상담 업무를 전담하는 교사 240여 명을 대상으로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 사전 예방과 사안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생활교육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지난 9월 6일 대구교육청-대구경찰청-대구해바라기센터 등은 민관합동 협의회를 개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집중 지원 ▲2차 피해 방지 및 사전 예방법, ▲공동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며,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대응을 위한 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먼저 센터 강인숙 상담팀장이 ‘디지털 성범죄 사안처리 매뉴얼 및 2차 피해 예방’이라는 주제로 ▲성고충상담원의 역할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이해 ▲성적 자기결정권과 디지털 성범죄의 유형 ▲성 사안 처리 절차 ▲다양한 2차 피해의 양상과 예방법 등의 내용으로 특강을 진행했다.이후 센터와 시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을 비롯한 담당 실무진, 연수에 참여한 성고충상담원들이 함께 현안 사안에 대해 논의하고 성범죄 예방과 신속 대응을 위한 기관별 지속적 협력체계 모색의 시간을 가졌다.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유관기관과 학교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디지털 성범죄 대응을 위한 예방과 사안처리, 회복지원의 3-STEP을 구현해 성희롱·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