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보건소가 2024년 대구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대구시는 이날 열린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성과공유회에서 ▲교육 및 홍보 ▲캠페인 ▲만성질환자 및 고위험군 조기발견 및 관리 ▲우수사례까지 총 4개의 항목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군의 이번 최우수 기관 수상은 지난 4일 대구경북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에서 주관한 심뇌혈관질환 조기증상 홍보 및 교육 공모전 ‘대상’ 수상에 이어 올해 심뇌혈관질환 관련 두 번째다.2023년 사망원인통계 연령표준화 사망률에 따르면 달성군 사망원인으로 심장질환이 3위를 차지한 데 이어 뇌혈관질환이 5위를 기록했다. 이에 군은 올해 심뇌혈관질환 발병률을 낮추기 위해 군민이나 관내 유관기관들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관리법과 예방법, 심뇌혈관질환 자가진단법 등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특히 올해 5월 하빈면에 전국 최초로 심뇌혈관질환 안심거리를 조성했다. 평균연령이 59.1세로 9개 읍면 중 가장 높고 의료시설이 적은 지역으로 이곳의 음식점과 카페 14곳의 점주들은 건강지도자로 활동하며 하빈면 동곡칼국수거리를 심뇌혈관질환 걱정 없는 거리로 만들어나가고 있다.이밖에 군은 심뇌혈관질환 교육자료 등으로 구성된 QR코드를 만들고 청장년층의 만성질환자 조기 발견을 위해 건강검진 결과 유소견자를 대상 심뇌혈관질환 안내 고지서를 제작·발송하는 등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선제적 예방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효과적인 사업들을 기획해 심뇌혈관질환 예방법, 관리법 및 조기증상 등을 알리고 군민들의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인지율을 높여 질병 걱정 없는 건강한 달성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