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금오공과대학교와 영남대학교가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19일 구미 호텔 금오산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의장, 장미정 경상북도 미래첨단산업과장, 이경수 영남대 산학연구부총장 등 지자체와 양 대학, SK실트론, ㈜원익큐엔씨, KEC 등 지역의 주요 반도체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금오공대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단장 이상효)과 영남대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단장 김종수)이 공동 운영하는 반도체특성화사업단은  반도체 산업 분야의 실무형 인재 교육을 통해 지역 인력 수요에 대응하는 혁신 인재 양성이 목표다. 출범식은 경북 구미반도체특화단지추진단(단장 이현권)의 반도체특화단지 현황 및 방향 발표와 양 대학 반도체특성화사업단장의 사업 설명 및 향후 계획 소개, 반도체 기업 미래 발전 방향 모색 등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은 “이번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의 출범식을 통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이끌 우수한 인재 양성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학과 기업, 지자체의 산학 협력을 기반으로 금오공대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세계 수준의 반도체 교육 거점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대학은 이번 출범식을 통해 ‘산학일체형 소재·부품 HR-VC(Human Resource Value Chain:인력양성 생태계) 구축’ 비전으로 금오공대 5개 학부(과)와 영남대 8개 학부(과)가 참여하는 ‘SSU반도체융합전공’을 신설해 반도체 특성화 전문 인력을 양성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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