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의 떡볶이 페스티벌이 축제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축제협회(IFEA) 주최의 '제18회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21일 북구에 따르면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은 한국 음식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한류의 확산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K-푸드 한류리더상을 수상했다.또 북구는 음식&음료 프로그램 부문 금상을 수상하며 북구 떡볶이 페스티벌의 특색있는 음식 문화 프로그램이 국내외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음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머천다이즈 부문 동상까지 수상하며 북구의 독창적인 관광 상품의 우수성까지 인정받았다.이로써 북구 떡볶이 페스티벌오프라인 개최 3년 만에 전국의 내로라하는 대형 축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보령 머드축제, 금산 세계인삼축제, 진주 남강유등축제 등 역대 금상을 수상한 축제들의 역사와 규모를 비교해 봤을 때 매우 파격적인 수상 결과라는 게 북구측의 설명이다.배광식 북구청장은 “떡볶이 페스티벌이 개최 3회 만에 이렇게 큰 상을 받은 것에 매우 감사하다"며 "앞으로 북구를 K-푸드와 한류 관광의 중심지로 만들어 전 세계에 명성을 떨치겠다"고 밝혔다.한편 세계축제협회(IFEA)가 주최하는 피너클 어워드는 전 세계 축제들의 우수성과 창의성을 발굴해 시상하는 국제 축제 시상식이다. 국내 축제 중 진주 남강 유등축제, 부산 광안리어방축제의 경우 미국에서 열린 세계축제협회 월드(IFEA WORLD) 피너클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 축제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한국지부가 주관하는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는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 18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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