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이 21일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대구시 군부대 군위군 이전을 기원하는 군민 화합 콘서트를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김진열 군위군수를 비롯한 초청인사, 공무원, 주민, 대구시 군부대 이전 군위군 추진위원회 등 관련 단체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행사에서는 지난 7월 14일 방영된 KBS 전국 노래자랑 군위편을 빛낸 본선진출 12팀이 무대를 준비했다. 참가자들은 군부대 군위군 이전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모아 군부대 이전 희망 구호제창, 군부대 유치를 희망하는 개사 등 다양한 무대구성과 함께 노래 실력을 뽐냈다.또 군민 화합 콘서트라는 명칭에 맞게 군부대 이전뿐만 아니라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공용화기 훈련장과 관련해서도 모두가 한마음으로 기원하는 시간이 됐다.대구시 군부대 이전 군위군 추진위원회에서도 음료, 차, 다과 제공, 주차관리, 행사안내 등 자원봉사 활동을 하며 대구 군부대 이전 서명 운동도 진행했다. 현재 추진위원회는 2만명 목표를 위해 대면 서명운동뿐만 아니라 온라인 서명운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김진열 군위군수는 “군민 모두 한 마음, 한목소리로 대구시 군부대 군위군 이전을 기원하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노력해 반드시 대구 군부대가 군위군으로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