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장기간 방치된 논공읍 상·하리 일원을 농어촌관광휴양단지로 개발한다. 군은 지난 22일 논공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농어촌관광휴양단지 개발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었다.이번 설명회는 군의원, 기관·단체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의 필요성과 주요내용,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에 대해 설명했으며 질의응답을 받는 순으로 진행됐다.군은 약 468억원을 들여 논공읍 상리 산45-2 일원 53만㎡ 규모에 약산팜센터, 친환경골프장(9홀), 농산물판매장, 전망대, 치유농장, 풍림원, 힐링산책로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장기간 미개발된 상·하리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특히 군은 아직까지 각종 행정절차, 토지보상 등 많은 리스크가 상존하는 만큼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장기간 방치된 약산온천지구가 30년 만에 해제된 만큼 사람이 모여드는 활기찬 도시 논공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제시된 주민 의견은 사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