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에서 재가동을 위한 시험조업 중 또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10일 대형 화재가 난 지 14일 만의 재발이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24일 오후 11시 18분께 포스코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3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2시간여 만인 25일 오전 1시 13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장비 20여 대와 50여 명을 투입했다.
 
이날 화재는 지난번 화재가 발생했던 용융로 타워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회사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 공장에서는 2주 전인 지난 10일에도 폭발과 함께 불이 나 5시간 만에 진화됐다.당시 이 불로 공장 근로자 1명이 화상을 입었다.포스코는 일부 시설 파손으로 쇳물 생산을 중단했다가 지난 19일 가동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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